트럼프, 연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반대 입장 밝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임지 인터뷰에서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반대하며 연준 이사회가 정치적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추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질문에 "그들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지명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워시 의장이 연준 이사회의 통제를 어느 정도 받는다고 언급하며, 이사회에 오바마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 이사회에 미국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며 매우 정치적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워시 의장을 탓하지는 않는다면서 안타깝고 공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상승을 뚫고 나가고 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적대적인 연준 이사회가 있다고 재차 주장하며, 자신이 이사회 구성원이라면 반대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사회가 트럼프에게 타격을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0조 달러가 넘는 미국 부채에 대해서는 성장이 부채를 갚을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는 것은 상당히 나쁜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유일한 이유가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조롱성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우량한 국가인 만큼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수치가 발표되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 이를 죽이려 한다며 연준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한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이 미국에 주는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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