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 이주율 90% 돌파…연내 착공 청신호

인천도시공사가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이주율이 90.8%를 기록하며 연내 해체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이주율이 90%를 넘어섰다. iH는 9월 말 기준 사업지구 내 이주 대상 1581세대 중 1435세대가 주거지 이전을 마쳐 90.8%의 이주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유지 토지소유권 확보율도 100%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3497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원도심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리츠(REITs) 방식이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사업 초기에는 원도심 밀집 지역의 복잡한 권리관계와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보상과 이주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iH는 '제물포역도심복합사업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와 공동사업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자금 조달과 보상 업무를 전담했다. 또한 주민 맞춤형 이주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상담소와 이주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이주 지원에 나섰다.
이주율이 90%를 넘어서면서 iH는 연내 해체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주율 90% 이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 리츠 방식을 도입한 공공주도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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