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서 16조 순매도…코스피 하락 압력 원문 ↗
갈라뉴스 · AI 종합

외국인, 9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서 16조 순매도…코스피 하락 압력

경제
외국인, 9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서 16조 순매도…코스피 하락 압력

미국 장기금리 급등과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로 외국인이 9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16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를 4조8713억원, SK하이닉스를 11조5808억원 순매도했다. 두 종목에서만 16조4521억원어치가 팔려나간 셈이다.

매도 강도는 월말로 갈수록 거세졌다. 외국인은 9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812억원, 1조5622억원 순매도했고,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도 각각 8654억원과 6066억원을 팔았다. 이틀 동안 두 종목에서만 3조7154억원의 순매도가 집중됐다.

배경에는 미국발 고금리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는 등 장기금리 급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달 중순에는 글로벌 AI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중심으로 개발 속도에 대한 경계감이 제기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05%, 6.35% 급락한 날도 있었다. 당시 외국인은 하루 만에 SK하이닉스 2조652억원, 삼성전자 848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3종은 최근 한 달간 1084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K-반도체’ 투자 자체를 줄였다기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개별 대형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장비·소부장 등을 포함한 반도체 전반으로 투자 대상을 분산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반도체 업황 전망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9월 주요 고객사의 HBM·고성능 D램 주문에서 감소 조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여러 보도를 AI가 종합·재작성한 갈라뉴스 오리지널입니다. 사진·사실의 출처는 각 언론사에 있습니다.

다른 갈라뉴스

갈라 전체 콘텐츠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