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논란에 "사과·철회 없다"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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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논란에 "사과·철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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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논란에 "사과·철회 없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논란에 대해 자신의 발언이 맥락과 다르게 해석됐다며 평가 철회나 사과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암살자(들)' 리뷰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동진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논란이 된 발언이 일부 맥락과 다르게 받아들여졌다며 평가를 철회하거나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제작진으로부터 영화 관련 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지난달 25일 공개한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실제로 비공개 처리됐다.

이동진은 리뷰에서 영화의 완성도와 장단점을 짚었지만, 그중 "그냥 음모론 정도로 치부할 수가 없어요"라는 발언만 따로 인용되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발언이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당시 발사된 총탄의 행방 등 공식 발표만으로 풀리지 않는 의문을 영화가 어떻게 다루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라는 주장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영화가 제기하는 모든 가설이 사실이라는 뜻이 아니었으며, 해당 발언은 박 전 대통령이 사건의 배후였다는 주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도 그런 주장이 대사나 장면으로 담겨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거 다큐멘터리 '관타나모로 가는 길'에 대한 평가와 이번 발언이 모순된다는 지적에도 답했다. 당시에는 실제 사건과 재연 장면의 경계가 불분명한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지적한 것이라며, 배우가 연기하고 관객도 극화된 이야기임을 인지하는 극영화 '암살자(들)'과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극영화에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에 대한 비판과 토론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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