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북 군사긴장 낮추는 조치 이어갈 것…대화 복원에 북측도 함께하길"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지속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자고 촉구하며, 전작권 환수와 자주국방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남북 관계의 얽힌 매듭을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의 위험 위에 서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장병들의 빠른 쾌유와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국방력 강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전날 울산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여섯 번째 최신예 이지스함인 대호 김종서함의 진수식이 있었다며, 2030년대 중반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핵추진잠수함 건조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어느 한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었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소총 한 자루부터 우리 손으로 만들자며 방위산업의 첫 삽을 떴고 노무현 대통령이 국방 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의지로 그 꿈을 한 걸음 더 밀고 나갔다고 회고했다.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며, 앞으로 전작권 환수로 그 마침표를 찍어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꿈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관련해 국방태세 전반을 재설계해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고,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하며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에너지 레이저 요격무기와 AI 기반 지휘통제 체계, 고위력 미사일 등 미래전력 개발을 앞당겨 군이 주도하는 억제 및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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