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납치·감금 피해자 3년 새 13배 급증

외교부 자료 분석 결과 재외국민 납치·감금 피해가 2022년 48명에서 2025년 624명으로 13배 늘었으며, 대부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재외국민 가운데 범죄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이 최근 3년간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납치·감금 피해자는 같은 기간 1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외교부에서 받은 재외국민 피해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피해자는 2022년 1만1323명에서 2023년 1만5769명, 2024년 1만7283명, 2025년 1만967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1~6월) 피해자는 8687명으로 집계됐다. 이 집계는 살인·강도·절도·분실·성폭력·납치·감금·폭행·사기·재난·실종 의심·교통사고 등을 포함한다.
납치·감금 피해자는 2022년 48명에서 2023년 98명, 2024년 286명, 2025년 624명으로 늘었다. 2026년 상반기에도 52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졌다. 아·태 지역 납치·감금 피해자는 2022년 31명, 2023년 88명, 2024년 273명, 2025년 613명이었고, 2026년 상반기에는 44명이었다. 외교당국은 2024년부터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캄보디아에서 재외국민 납치가 늘어난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살인 피해자는 2022년 17명, 2023년 22명, 2024년 21명, 2025년 24명, 2026년 상반기 8명으로 나타났다. 분실 피해는 2022년 2710명에서 2023년 5618명, 2024년 6407명, 2025년 6796명으로 증가했으며, 일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국인의 일본 방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재외국민 해외 피해 사건을 줄이려면 해당 국가에 대한 안전 공지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피해를 본 국민에게 재외공관의 영사 조력과 위난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여러 보도를 AI가 종합·재작성한 갈라뉴스 오리지널입니다. 사진·사실의 출처는 각 언론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