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 풋볼 경기 직후 총격…생중계 인터뷰 중 총성에 현장 혼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고교 풋볼 경기 직후 경기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3명이 다쳤고, 생중계 인터뷰 도중 총성이 포착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사우스사이드 지역에서 열린 고교 풋볼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조지 K. 커플스 스타디움에서 웨스팅하우스가 유니버시티 프렙을 35-0으로 꺾은 직후 발생했다. 당시 웨스팅하우스 선수들은 현지 매체와 경기 소감을 인터뷰하던 중이었고, 인터뷰 도중 화면 밖에서 여러 차례 총성이 들리자 선수와 코칭스태프, 관중들이 긴장한 채 경기장 출구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츠버그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경기장 내부가 아닌 경기 종료 후 경기장 밖에서 발생했다. 제이슨 란도 피츠버그 경찰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날 무렵 카슨 스트리트에 많은 군중이 몰려 있었고 몇 차례 싸움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경찰과 항만청 소속 경찰관들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싸움을 말리던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총기를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안팎에는 경찰이 배치돼 있었고 입장 과정에서 금속 탐지기도 사용됐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밖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여러 차례 다툼이 발생했고 결국 총격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다만 부상자들이 이날 풋볼 경기를 직접 관람했는지,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경기장을 찾았던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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